


신경과와 정신과에서 필수로 쓰이는 약 '아티반'이 한국에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예정이다. 그 이유는 정부가 약값을 너무 낮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미국 가격의 1/20 수준까지 내려간 약가로는 제약사 입장에서 사업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 여기에 최근 생산시설 규제가 강화되면서 막대한 재투자가 필요하게 됐고, 결국 제약사들은 한국 시장을 포기했다.
현장의 피해는 심각하다. 경기하거나 흥분 상태의 환자들을 진정시켜야 할 때 쓰는 필수 안정제를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아티반뿐만이 아니다. 어린이 수술에 필수인 인공심장혈관을 만드는 고어택스도 정부의 낮은 수가 정책을 이겨내지 못하고 국내에서 철수했다. 저가 정책으로 국민 의료비를 낮추려던 정부 정책이 결국 환자들에게 선택지를 빼앗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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