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서 7년을 살면서 깨달은 것이 정책 시행의 부실함이다. 사전 평가 없이 단순한 논리로 시작하면 일단 공시한다. 차량 홀짝제가 대표사례다. 번호판 끝자리의 홀짝에 따라 특정 요일에만 지정 구간을 통행하도록 제한한 것이다. 직장이 이 구간에 있으면 하루는 자차, 하루는 택시를 타야 한다.
교통 체증이 줄어들 거라는 단순한 기대만으로 수년째 시행 중이다. 주민 반발이 약해서 계속되는 것이다. 수입 규제 정책도 비슷하다. 기업들이 직접 분석해서 문제를 지적해야 정책이 조정된다.

니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인니에선 외국인과의 계약이나 약속이라는 거는 한국에서 그냥 예의상 말하는 "우리 담에 밥한번 먹자" 정도의 가치가 있다.
여행자로 오면 몰라도 여기서 살거나 사업하거나 하면 외국인이 사기당하거나 바가지 쓸 확률이 거의 99%다.
에어컨 고치는데 멀쩡한 가스 없다는건 다반사고, 배관 손대거나 해서 몇달있으면 계속 문제 생기게 만들어놓는 경우도 많다.
거짓말하다 들켜도 부끄러움이 없다. 난 가난하니 외국인이고 돈많은 니가 내 사기에 말려들던지 거짓말에 속아서
내게 돈을 쓰는 건 자선이라고 생각해라? 뭐 그런 분위기다.
여기 아는 지인 네사람이 돌아가면서 한 100만불씩 몇번 사기 당하는걸 내가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여기서 몇달만 살면 인류애 바사삭을 아주 뼛속깊이 경험할 수 있지.
정치인이건 경찰이건 약속은 무조건 어기는게 디폴트인 나라다. 가능하면 멀리 해야한다.
뭐 국가단위급 계약은 좀 다르긴 하던데 보라매나 장보고 정도가 본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멀.리.해.라.
출처: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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