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택배 일을 시작했을 때 얘기다.
당시 택배 운송용 노란 넘버는 1500~2500만원 정도로 매우 비쌌다. 허가를 받지 못한 일반 넘버로 배송하는 것도 처벌받지 않던 시절이었다.
화물노조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물차 진입을 막는 정도는 양반이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화물노조는 규정을 어기고 배송하는 택배 기사들을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때문에 지점마다 수십 명씩 5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됐다.
판사들도 이렇게까지 처벌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였다. 이것이 첫 사례였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수백 명 이상이 벌금을 맞았다.
이 사건 이후 비용이 들지 않는 '배' 넘버가 등장했다. 그 결과 노란 넘버의 가격은 500~1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따져보면 결국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다.
출처: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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