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정치 체계 속에서 핵 공격을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은 전적으로 행정부 수장이 갖는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가군사지휘센터(NMCC)와 보안 채널로 연결되며,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같은 고위 군 지도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물론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상황에 맞춰 참석자는 달라질 수 있다.
대통령을 항시 동행하는 군 담당자가 소지하고 있는 가방이 있는데, 언론에서는 이를 '핵 축구공'이라고 부른다. 이 가방 속에는 핵 타격을 위한 여러 선택지와 대통령의 정체를 확인하는 비밀번호가 보관되어 있다. 한 번 내려진 명령을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은 지휘 체계의 담당자들이 그 지시를 위법이라고 판단해서 거부하는 경우뿐이다.
2021년 1월, 당시 합참의장 마크 밀리는 트럼프의 불안정성에 우려를 느껴 고급 장교들에게 모든 핵 정책 결정에 직접 개입할 것을 명령한 사례가 있었다. 핵무기 정책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교수는 트럼프가 과거에는 핵무기 사용의 치명적 영향에 대해 무게감을 느낀 바가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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