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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일녀 커플 얘기 나올 때마다 통계를 꺼내드는데, 그 데이터가 얼마나 문제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사회과학 통계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아서, 같은 자료를 봐도 사람마다 다르게 읽힌다.
국제 결혼처럼 규모가 작은 주제는 샘플이 턱없이 부족해서 통계 자체로서 신뢰성이 떨어진다. 이렇게 불완전한 데이터로 자신의 주장을 만드는 것이 결국 문제라는 거다.
누구와 연애하고 결혼할지는 통계와 상관없는 개인의 문제다. 일본이든 어디든, 남자든 여자든 자기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을 고르면 그뿐이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5 혼인 이혼 통계)
한 해 수십만 건에 육박하는 자국 내 커플들의 혼인율에 비해서 국제 결혼, 특히 특정 국가와 특정 성별의 혼인은 샘플이 매우 적다. 일본과의 국제 결혼은 양 성별을 다 합쳐도 1600건 내외다.
특히 일본남자-한국여자 결혼은 190건으로, 걍 뭐 통계를 해석할 의미가 무의미 할 정도로 적다.
사회과학에서는 이러한 샘플을 해석하는 데에는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건 불가능하다. 천 건따리로 지지율도 계산하지 않냐? 하지만 결국 그건 모수가 유권자 3천만 명 상대로 한 표본추출이다.
막말로 일본남자-한국여자, 호주남자-한국여자 같이 100따리 같이 이전 누적도 적고, 이후 누적은 더 적어진 경우엔 이혼율이 100%가 넘는 해가 나와도 이상할 게 없는 수준이다.
스몰샘플에서 애써 의미를 찾고 해석을 부여하는 게 이미 의미가 없다.
2. 이혼율이라는 개념 자체가 통계학 기법으로서 구리다.
우리가 한국 부부의 이혼율이 60%라는 멘트를 보고 "와 2쌍 결혼하면 1쌍은 이혼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산정방식을 몰라서 그런 것이다.
이혼율 = 조이혼율 / 조혼인율
조이혼율 = 당해 1000명 당 이혼 비율
조혼인율 = 당해 1000명 당 혼인 비율
결혼은 그 해에 한 번하지만 이혼은 22년도에 한 부부도 26년에 할 수 있고, 1998년에 혼인한 부부도 26년에 이혼할 수 있다.
즉, 재수만 없으면 이혼율이 200%도 넘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혼율이라는 개념 자체가 네가 생각하는 거처럼 2쌍 결혼하면 1쌍 이혼한다는 게 아니다.
인구와 혼인수는 줄어들고 있고, 황혼이혼 같은 사회 트렌드는 바뀌어 간 게 반영된 것이다.
평범하게 '조이혼율'을 보는 게 차라리 낫다. 인구 1000명 당 이혼 수 말이다.
문제는 조이혼율은 국제결혼을 따로 산정하기가 힘들다.
일본과 결혼한 인구수가 1000명 당 극소수인데, 거기서 이혼한 샘플?
그냥 통계적 노이즈에 수렴한다. 아무 의미 없다.
애초에 구하는 거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다.
이런 혼인율과 이혼율에 대한 사회과확적 해석을 하기 위해선 애초에 통계기법을 이런 것보단 흔히 카플란-마이어 생존분석을 사용한다.
특정 연차별 이혼율을 구간별로 구하는 건데, 생존율, 출산율, 뭐 수명 등등 이런 사회과학 통계에 자주 사용된다.
근데 그게 뭔지 여기서 설명할 필요는 없다.
구할 수 있냐고? 저 로우 데이터로는 못 구한다.
3. 변인통제가 부족하다.
이런 건 사회과학 통계상 샘플 다변량 회귀분석이 필요하다.
다변량 회귀분석, 말이 어렵지만 그냥 쉽게 말해서 조건을 통일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한국남자-한국여자 간의 결혼의 평균 소득과 환경 등의 스펙트럼에 비해 일본-한국 간의 결혼은 스펙트럼이 확실하게 좁다.
오직 '국가적 특성'만이 영향을 줬는지 파악하려면 나이차이, 소득 수준, 성별 간 소득차이, 혼인 지속 기간 등 성향점수 매칭이나 제한 표본 추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수를 최대한 통일시켜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비교가 의미가 없어진다.
과연 국적에서 비롯되는 것만이 영향을 준 건지, 다른 소득이나 외모 등 다른 게 영향이 큰가 알 수가 없게 되는 거다.
사회과학 통계에 있어서 가장 대가리 아픈 순간이다.
4. 샘플의 성숙도가 아직 모자라다.

우리나라의 평균 이혼 연령은 51세이며, 평균의 함정을 제거하기 위해 이혼별 연령대를 알아보면

보다시피 40세 이후, 대부분이 50세 이후에, 특히 가장 높은 비중의 연령대는 60대 이상이다.
현재 현대적 한일 간 연애 결혼의 붐 시작인 10년대 중반 혼인 부부들은 아직 40대 초중반인 경우가 대부분일 거고, 샘플의 성숙도가 모자라서 아직 가장 많은 이혼율을 차지하는 마의 50살 구간에 접근하지 못 했다.
있어보이게 설명하자면 샘플이 아직 위험노출기간이 되지 않았다 라고 할 수 있다.
세 줄 요약
1. 국제결혼 자체가 샘플이 적어서 유의미한 신뢰도와 해석이 불가능함
2. 이혼율이라는 조잡한 기법과 변인 통제 없이 사회과학적 혼인-이혼 행태를 설명할 수 없다.
3. 현대적 국제결혼은 대부분 이혼과 관련한 통계를 내기에는 아직까지 이혼비중이 가장 높은 50대 이상 부부가 없어서 의미가 없다.
국제결혼이 한줌따리인데 국제결혼하고 이혼은 또 그 중의 한 줌이다.
저 통계로 '해석'을 하는 것이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고, 자의적 해석에 쓰고 싶은 사람의 입맛에 따라 자유자재로 해석이 가능하다. 저거 보고 한녀가 낫니, 한남이 낫니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걍 다른 걸로 싸워라.
한남일녀, 일남한녀 뭐가 낫니가 아니라 저런 통계따리로는 '통계적 해석'을 하는 거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출처: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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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100m 13.95초 나왔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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