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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 중인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지내던 54세 장모가 결국 사위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위는 지난 2월부터 장모를 때리기 시작했다. 딸이 혼인 직후부터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하자 어머니가 곁에서 지켜주려던 것이었는데, 오히려 사위의 폭행 대상이 돼버렸다.
그해 2월 오피스텔형 원룸으로 이사를 가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사위는 이삿짐 정리가 늦다는 이유로 시작해 계속해서 폭력을 가했다. 딸도 어머니에게 그 집을 떠날 것을 여러 번 권했지만, 자신의 피해를 더 우려한 어머니는 함께하기를 고집했다.
지난달 18일, 장시간에 걸친 폭행 끝에 장모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위는 시신을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 이동시키려 했다.


출처: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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