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 유조선의 쿠바 입항을 승인했다고 한다. 그동안 미국이 쿠바로의 연료 공급을 끊어온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예상 밖의 결정이다. 이 유조선에는 약 73만 배럴의 원유가 실려 있으며 곧 쿠바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쿠바는 심각한 연료 부족으로 정전이 반복되고 경제 상황도 악화되고 있었기에, 이번 공급이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오래된 쿠바 제재 정책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쿠바의 에너지 위기가 어느 정도 해소될 여지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