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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2시쯤 갑자기 뭔가 심하게 부수는 소리가 들렸는데, 깜깜한 시간이라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아래층에서 계속 쿵쾅거리길래 내려가 봤는데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다.
뭔가 이상한 냄새도 풍겨서 경찰에 신고했고, 집주인한테도 전화해서 세입자에게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그 다음날 알고 보니 화장실 문이 망가져서 안에 갇혀 있었던 거였다. 폰도 밖에 놔두고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안에서 소리쳐서 가까스로 도움받게 된 거더라.
며칠 뒤에 그 분이 감사한다고 케이크를 사가지고 오셨다.
우연히 신고한 게 누군가를 살렸다니... 처음엔 화낸 거 미안해진다.


출처: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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