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이미 거의 끝장난 상태였다. 누가 깎든 무의미할 정도였다. 그러던 중 새로운 이발사를 집으로 불렀는데, 그 친구가 바리깡을 집어들더니 머리 정중앙을 순식간에 밀어버렸다. 거울이 없어서 제대로는 못 봤지만, 그 느낌만으로도 끝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도 바리깡을 들었고, 남은 머리를 모두 밀어버렸다.그 순간 나는 중얼거렸다."맞아, 이제 결정났다. 그냥 이렇게 가자."
출처: 에펨코리아
[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