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母 “김다예에 20억 아파트 넘겨” 폭로 거짓?→“전세 끼고 3억 매입”

박수홍 모친이 "아들이 20억 아파트를 김다예에게 넘겼다"고 폭로한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가 반박했다.

10월 22일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20억 아파트 김다땡에게 넘겼다? 박수홍 엄마 폭로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수홍 모친은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 앞서 "내가 노인 (대상)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 시가가 지금은 20억이다. 수홍이가 인감을 달라고 해서 줬더니 아파트를 김다예에게 넘겼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진호는 "박수홍 어머니가 말하는 집은 온 가족이 함께 살았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아파트다. 박수홍이 이 아파트를 매입한 시기는 2011년이다. 매수 당시 이 아파트는 노인 복지 주택으로 지정된 상태였다. 매수를 위해서는 65세 이상의 노인 지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아파트 지분 5%를 가졌던 박수홍 모친. 이진호는 "당시 박수홍의 재산을 관리하던 형이 아파트 매매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박수홍은 매입 경위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며 "어머니가 보유한 지분 역시 박수홍의 돈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시가가 20억"이라는 박수홍 모친의 주장에 대해 이진호는 "박수홍이 김다예에게 이 집을 넘길 당시 시가는 12억 5000만 원이다. 결과적으로 '돈 보고 접근한 것 아니냐'고 볼 수 있지만 소유권이전등기에 매매로 기재돼 있다는 건 박수홍이 김다예에게 증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혼인신고 전인 2020년 8월에 김다예에게 아파트를 매각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이 3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어서 세금이 많이 나오던 시기였다. 당시 박수홍은 형과의 갈등으로 인해 현금이 3000만 원뿐이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박수홍은 현금 마련을 위해 매각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다예는 이 집을 12억 5000만 원을 들여서 살만한 경제력이 없었다. 세를 끼고 매매했는데 당시 전세가는 9억 5000만 원이었다. 이 집을 매매하는 데 김다예가 실질적으로 쓴 돈은 3억 원이다. 자신이 모아둔 돈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마련했다. 이렇게 쓰인 3억 원에 대한 근거는 세금 자료로 남아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