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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카페 사장’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6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 손님에 관한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당시) 덩치가 큰 아저씨 한 분이 들어왔다. 선글라스(색안경)를 끼고 있던 분인데 일하는데 계속 쳐다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님이 1시간쯤 있더니 나가더라. 그리고 몇 시간 지나서 그 손님이 다시 매장에 들어오시더니 화장실로 갔다”면서 “화장실은 이용하실 수 있다. 문제는 (손님이) 화장실 사용 후 다시 자리에 앉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A씨는 “한 15분쯤 지나고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프리이용권도 아니고 2~3시간 지난 후 매장에 다시 오셔서 너무나도 당연히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으니 싫더라”고 했다.
 
A씨는 “B씨는 손님으로 다시는 안 받기로 하고, 마감 아르바이트가 오기 전에 내 선에서 정리해야겠다고 결정하고 가까이 가서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친절하게 ‘혹시 누구 기다리시냐’고 물었더니, 손님은 퉁명한 목소리로 ‘그래요. 왜. 아까 나 왔었잖아’라고 답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856311?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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