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20대 배우가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에서 하차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NME 등 외신에 따르면, 복수의 관계자들은 캐나다 배우 퍼시 하인즈 화이트(22)가 '웬즈데이' 출연진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는 화이트가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나온지 9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1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이트로부터 미성년자 시절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화이트가 고의적으로 여성들을 술에 취하게 하고, 성관계를 맺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화이트는 지난 6월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해 초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트렸다. 이로 인해 가족은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친구들은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성폭행 의혹은 거짓이다. 나를 다른 사람의 안전을 해친 범죄자로 묘사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오보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고통스럽다. 저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족·친구·동료들에 대한 괴롭힘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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