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초짜리 동영상 플랫폼 틱톡, 60초짜리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쇼초 등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숏폼’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다. 하지만 이 숏폼이 스마트폰 중독은 물론 뇌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숏폼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뇌 건강 악화시키고 틱 장애 유발해
숏폼 영상을 자주 시청하면 뇌가 변한다. 숏폼에선 폭력, 선정적 소재 등 자극적인 콘텐츠의 영상이 많다. 자극적인 영상을 보면 뇌에선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지만, 이러한 자극엔 내성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다 보면, 우리 뇌는 빠르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이 되고 만다.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잘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숏폼의 자극적인 콘텐츠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숏폼을 몰입해 보는 습관이 생기면, 조금이라도 긴 분량의 다른 영상을 보기가 힘들어진다. 이에 숏폼만 골라 시청하다 보면 영상 시청 시간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또 다른 숏폼 영샹을 이어서 보게 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탓이다.

숏폼 시청은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숏폼 시청에 몰입하다 무의식적으로 틱 장애와 유사한 증상인 기능성 틱 유사 행동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 틱 유사 행동증후군은 틱은 아니지만 틱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짧은 영상을 집중해서 몰입해 볼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으로 틱처럼 눈을 깜짝이거나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행동이 이에 속한다.

스마트폰 사용시간 정해야
숏폼 시청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두고 이를 지켜야 한다. 유아는 한 번에 30분, 하루에 1시간 이상 보지 않고, 청소년은 하루 2시간 이내로만 시청한다. 성인 역시 필요시에만 숏폼을 시청해야 한다. 시청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숏폼을 접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디어 사용시간을 관리하기 어려운 아이는 부모가 시간 관리를 도와줘야 한다. 숏폼을 보지 않고선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숏폼을 못 보게 했을 때 자녀가 ▲짜증 ▲폭력성 ▲과잉 행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황이라면 정신과에 방문하는 게 좋다.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서이초 연필 사건, 가해 학생 엄마는 현직 경...

[0]

‘숏폼’에 익숙해진 우리 뇌… 어떻게 변할까?

[0]

"이사비 154만원 받고 나가라?"…'철근 누...

[0]

뚱뚱한 사람이 식욕을 참지 못하는 이유

[0]

남자라면 무조건 속을 수 밖에 없는 마술

[0]

시원하게 입수박는 골든 리트리버

[0]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적개심이 높아지고 있는 집...

[0]

연재 초기에 월 20만원 받으며 연재했던 조석

[0]

음주운전 김새론 복귀 예정

[0]

서이초 교사 ‘개인사로 몰고간 일기장 기사 ’...

[0]

노래방 갔는데 부장님이 노래를 개잘부름

[0]

억만장자가 요즘 세대에 가하는 일침

[0]

24살때 초등학생 연기했다는 초롱이

[0]

[이스타tv] 이스타 : 토트넘의 맨유전 승리...

[0]

잼민이들 먹거리 루틴

[0]

점점 방송하기 힘들어진다는 백종원

[0]

해외 커뮤니티에서 난리난 백설공주 실사판 인터...

[0]

NC 이아영 치어리더 인스타 댄스

[0]

눈까리한테 헌팅하는 성시경

[0]

중국 경제는 정말 무너질까??

[0]

logo
제휴문의문의/신고
instagram
youtube
kakaotal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