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국 지도부는 경제연구를 하면서 주요 국가들이 gdp 대비 부채 200%를 넘어서면 파멸적인 결과를 쉽게 맞이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2.그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것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 나선다.
3.물론 너무 큰 금액이라 단번에 갚거나 하는건 불가능하다. 대신 그들은 중국 경제가 성장하는 것 보다 빚의 성장 속도를 훨씬 줄이면 된다고 생각했다. 말하자면 장기간에 걸쳐 인플레와 성장으로 빚을 녹여버리는 것이다.
4.이것을 위해 중국 정부는 2017년 부터 강력한 대출제한을 한다.
5.이것은 imf에서 분석하고 제안한 중국 경제의 올바른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6.표에서 보이듯이 중국은 철저하게 투자를 통해 성장한 나라다. 고도성장기 기간 동안 투자의 비중이 경제에서 훨씬 크다. 이 투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부동산이었다.
7.하지만 대부분의 선진국 국가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다. 게다가 투자를 통한 성장은 한계효용 때문에 갈수록 효율이 나빠진다.
8,이 표는 중국이 얼마나 투자에 집중해서 경제를 성장시켰는가를 보여준다. 2016년 까지 엄청난 양의 대출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9.특히 리만 이후 중국은 엄청난 레버리지로 설비투자와 부동산 투자를 했고 이로 인해 과잉공급의 문제와 먼저 지적한 국가 경제에 대비해 빚이 갈 수록 거대해 지는 문제에 시달린다. 마침내 중국 정부는 선제적 디레버리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10.때문에 17년부터 대출제한을 실시한다. 디레버리징을 시작한 것이다. 표에서 급격하게 대출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1.투자에 기대던 경제가 투자에 기대지 않게 되면 엄청난 타격이 온다. 중국 지도부는 그것을 알고 있다.
12.하지만 투자의 효율성이 갈수록 나빠진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타격을 각오하기로 했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전 기준금리 인하다. 시장의 기대에 전혀 못 미치쳤던 그 수치는 그들이 다시 금리를 낮추고 부동산을 부양해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경제로 돌아가지 않기로 했음을 보여준다.
13.이로 인해 과잉투자된 각 산업들이 통폐합되고, 구조조정 당한다. 헝다 또한 그 중 하나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중국 정부가 각오했던 일에 불과하다.
14.실제로 중국 정부에 대한 흉흉한 소문과는 달리 그들의 현재 성장률은 장기목표와 큰 차이가 없다.
15.즉 현재 중국의 불황은 경제를 투자에서 소비로 전환하고, 디레버리징을 통해서 일본 등의 여러 국가가 겪었던 자산 붕괴의 참극을 피하기 위한 시도의 결과다.
16.적을 얕보지 말자는 의미로 김일구 상무의 분석을 정리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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