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유럽의 선진 축구를 직접 경험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5년간 활동하면서 유소년부터 프로,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의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선수와 지도자 육성 등 대한축구협회의 정책 수립에도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훌륭히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뮐러 위원장은 업무를 함께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을 새로 선임한 뒤, 다음주에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위원회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뮐러 위원장은 “매우 기쁘고, 저를 선택해 주신 대한축구협회에 감사 드린다.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높은 위상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막중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뮐러 위원장의 첫번째 당면 과제는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이다. 이를 위해 전임 이용수 위원장 체제하에서 준비한 1차 감독 후보군을 놓고 새롭게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