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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자축' 등을 이유로 징계받은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아주 나쁜 선례"라며 "진상조사를 벌여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부터 승부조작은 '안 걸리면 장땡, 걸려도 10년만 버티면 사면'이라는 공식이 갖춰졌다"며 "또 정직하고 성실하게 몸담은 수많은 축구인은 '어차피 다 알아서 봐줄 건데, 한탕 못 해 먹은 바보' 취급해 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화가 나고 화가 난다"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선한 사람만 피해받고 악한 사람은 대우받는 괴상한 결말을 '헬피엔딩'이라고 하는데, 축협의 논리가 그야말로 '헬피엔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16강 진출 축하의 성과를 승부조작 주범자에게 준다는 논리에 대해, 관련 내용이 어떻게 결정됐는지 샅샅이 조사해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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