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형은행 씨티그룹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손잡고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 결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씨티은행의 기관 고객들이 법정화폐를 가상자산으로, 또는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쉽게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 램프(on-off ramp)’ 기능 개선에 초기 초점을 맞춘다.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연중무휴 거래되지만, 기존 은행의 자동이체(ACH)나 전신 송금(Wire Transfer)과 같은 전통적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자금을 입출금하는 과정은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 주까지 소요되는 ‘병목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특히 국경간 결제 시 발생하는 속도 저하와 높은 비용은 고질적인 문제였다.
데보파마 센 씨티그룹 서비스 결제 부문 책임자는 “씨티의 고객들은 단순한 24시간 결제 기능을 넘어, ‘프로그래밍 가능성(programmability)’과 ‘조건부 결제(conditional payments)’ 등 비용, 속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고객들을 위한 온체인(on-chain) 스테이블코인 결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센 책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결제 생태계의 또 다른 핵심 동력(enabler)이 될 것이며, 고객을 위한 기능성과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ttps://www.mk.co.kr/news/stock/1145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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