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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까지 공복감이 없더라도 커피 한 잔으로만 아침을 대신하는 습관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단백질·탄수화물·건강한 지방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뇌와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포만감을 높여 고칼로리 간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설탕이 많은 시리얼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오히려 오전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영양치료사 나탈리 버로우즈는 “잠에서 깬 후 2시간 이내에 식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이유를 돌아봐야 한다”며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카페인은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체중 감량을 위해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스페인 연구진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20~30%를 아침 식사로 채우는 것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성 500~750㎉, 여성 400~600㎉ 수준이다.

영양치료사 카라 로즈는 “아침 식욕이 없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과도한 분비 때문일 수 있다”며 “이는 식욕 억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트레스성 식욕 부진이 의심된다면 아침에 레몬 등을 넣은 따뜻한 물을 마시고, 간단한 식사로 시작해보라”며 “이는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해 신체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 경우, 특히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아침 공복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로즈는 “지중해 문화권에서는 가볍거나 늦은 아침을 먹는 경우가 많다”며 “지중해식 식단은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식욕이 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아침 식사는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전 9시 이후 식사한 사람은 오전 8시 이전 식사자보다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28% 더 높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47997




공복에 커피 마시면 위염 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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