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자신을 향해 “오세훈은 끝났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5구역 재정비촉진사업 현장을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 테니, 국민께 던진 부동산 폭탄부터 회수하십시오”라고 맞받았다.
그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을 언급하며 “서울시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여왔지만, 정부의 규제 폭탄 한 방에 엔진이 꺼질 위기”라며 “겨우 달리기 시작한 정비사업들이 다시 좌초될까 서울시도 현장도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당인 민주당은 부동산 폭탄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에 대해 입을 닫았다”며 “정책은 폭탄처럼 던져놓고, 뒷수습은 남의 일처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집값은 불타는데, 한가로이 행안위 ‘저질 정치 국감’ 영상을 돌려보며 오세훈 죽이기에 몰두할 여유가 있느냐”며 “국민들은 지금 부동산 폭탄의 파편 속에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끝으로 “사기 범죄 피의자 명태균 사건은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은 끝났다. 웬만한 변호사를 사도 커버가 불가능하겠다”고 발언하며 오 시장을 정조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증인으로 세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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