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7cZOLOgMBdY




몇 달 전 친한 형의 여자친구 B 씨로부터 고수익 캄보디아 일자리를 제안 받은 20대 제주 청년 A 씨.
SNS로 항공권 등을 제공받고 비행기에 오르게 됐습니다.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처음 본 여자친구분이 자기가 돈 벌 수 있는 일을 안다. 그래서 네가 한번 해보겠느냐고 하는데, 그분이 텔레그램으로 C 씨를 추천해 주고."]
하지만 현실은 통장과 개인정보를 뺏기 위한 감금과 협박이었습니다.
한 달 만에 겨우 탈출해 제주로 돌아왔지만 통장은 이미 범죄에 쓰였고 명의도 도용돼 2차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A 씨/음성변조 : "(법인) 5개가 설립된 거예요. 파주랑 평택, 그다음에 북전주 여기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이 전화 와서 A 씨 이름으로 사건이 접수됐다."]
이 청년에게 처음 캄보디아 일자리를 제안한 모집책, 20대 여성 B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최초 보도 이후 두 달 만입니다.
B 씨는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통장을 공급하는 전문 모집책 C 씨로부터 20만 원을 받고 A 씨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캄보디아로 가는 청년들 국내 모집 중간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를 모집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A 씨의 캄보디아행을 도운 국내 다른 모집책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에선 캄보디아 관련 범죄 피해 신고 9건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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