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가면서 출국 목적 말 못한 20대...경찰, 내사 착수

경찰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이 출국 목적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출국을 막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한 20대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경찰은 당시 불심검문을 하면서 A씨에게 “출국 목적이 무엇이냐”는 등의 질문을 했으나 A씨는 “왜 막느냐 나가야 한다”면서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는 위험할 수 있다”고 설득하며 A씨의 출국을 막은 뒤 공항경찰단 수사과 사무실로 데리고 와 출국 목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경찰관의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출국 목적 등을 추궁하면서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7시께도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 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30대 남성의 출국을 막았다.

이 남성은 경찰에 “본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는데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동생이 항공기 탑승권을 보내줬다”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떠나는 여객기 탑승구에 경찰관 4명을 배치해 캄보디아 관련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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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러 간다고 차마 말을 못하겠지. 

뉴스에서 허구헌 날 떠드는데도 가는 종자들은   조직원들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