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때문에 커피도 안 마시는데, 의외의 음식 속에 카페인이 왕창 숨어있을 수 있다. 다크 초콜릿, 녹차, 껌·사탕, 에너지 드링크, 아이스크림, 진통제 등은 생각보다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카페인 민감자나 수면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섭취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카페인 함량부터 확인해보자.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다. 밀크 초콜릿보다 약 2배 많은 카페인을 포함한다. 100g 기준 다크 초콜릿에는 약 80~1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민감자에게 수면 방해가 될 수 있다. 초콜릿 섭취 시 하루 총 카페인 섭취량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주의가 필요하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제품일수록 카페인 함량도 높아,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녹차
녹차를 우려낸 음료나 티백 음료에는 컵당 30~60mg의 카페인이 포함될 수 있다. 카페인이 적은 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 여러 컵을 마실 경우 총 카페인 섭취량이 쉽게 누적된다. 특히 카페인 민감자는 아침이나 점심 이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차를 마실 때는 카페인 함량 표시를 확인하고, 필요 시 디카페인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탕
사탕 1kg당 평균 577.4mg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히 달콤한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대비 카페인 허용량이 낮아, 작은 양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제품일수록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하며, 수면 시간이나 기분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껌
커피 대신 졸음을 깨려고 껌을 씹는 경우도 있다. 추잉 껌 1kg당 평균 917.2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의외로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하루 몇 개만 씹어도 카페인 민감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 과다 섭취를 피하려면 껌 섭취량을 제한하고 다른 방법으로 졸음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 드링크
350ml 한 캔 기준 약 80mg 내외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로 칼로리 콜라나 과일 맛 탄산음료에도 30~5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집중력과 에너지를 높이기 위해 자주 마시면 하루 총 카페인 섭취량이 쉽게 초과될 수 있다. 특히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대 섭취 시 수면 질 저하와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에너지 드링크는 가능하면 생수나 허브 티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아이스크림
커피나 녹차 맛 아이스크림은 100g당 약 100mg의 카페인을 함유할 수 있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무심코 많이 먹기 쉽지만, 늦은 밤 섭취 시 수면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카페인 민감자는 밤 시간대 아이스크림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카페인 섭취량을 확인하고 적절히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진통제
일부 두통 완화용 진통제에는 카페인이 부재료로 포함되어 약물 효과를 높인다. 카페인은 약물 흡수를 돕고 통증 완화 속도를 빠르게 하지만, 하루 총 섭취량을 고려하지 않으면 카페인 과다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두통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진통제 복용 시 카페인 함량까지 확인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반복 복용 시 수면 장애와 심장 두근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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