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자증 남편 사이에서 늦둥이를 가진 아내가 등장했다.
9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는 정관수술로 무정자증인 남편과 임신한 아내가 출연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막둥이를 18년 만에 임신한 상황이다. 14년 전에 정관수술을 했는데 임신이 돼서 다시 확인차 병원에 가보니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라마에서나 볼 법한 상황. 남편이 일하러 간 사이 아내를 만난 박수홍과 김찬우는 "너무 놀랐다.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더라"며 진땀을 흘렸다.
아내는 "남편도 저도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놀랐다.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나' 싶더라. 검사까지 했는데도 무정자증이라고 하니까"라면서 "정관수술 후 얼마 안 됐으면 임신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21살 딸, 19살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뱃속 태아는 18년 만에 생긴 넷째 늦둥이.
이에 박수홍은 "진짜?"라고 물으며 아내를 향해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김찬우가 그만하라고 말리자 박수홍은 "죄송하다. 제가 가정사에 끼는 스타일이 아닌데"라고 급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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