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런던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잠재적인 이적뿐 아니라,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판단도 내려야 한다. 만약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들은 7월 자유계약 선수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위에 언급된 '이들'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중 한 명이 '캡틴' 손흥민이다.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보스만룰에 따라 1월 1일부터 타구단과 사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세르히오 레길론,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등도 오는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이 지난 해 12월 31일까지 손흥민 미래에 관해 장기 재계약 혹은 1년 연장 옵션 발동 등 명확히 해줬다면 그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소문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쥐고 있다”라고 '옵션' 카드가 있다라는 것을 짚었지만, 토트넘은 아직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
나아가 풋볼런던은 "올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예측도 하며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합류한 그는 올여름이면 클럽에 온 지 10년이 된다. 그동안 핵심 역할을 맡아왔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 합산 22경기에서 단 7골만 넣으며 고전하고 있다”라며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그가 이적해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란 뉘앙스를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