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바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3-2 승리했다. 지난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베트남은 합산 스코어 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항서 감독은 "김상식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베트남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일했고 이 성취를 받을 자격이 있다. 무엇보다 수년 동안 항상 팀을 지지하고, 동행하고, 지원해 준 베트남 국민과 정부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라고 기뻐했다.
이어서 "나는 베트남 축구가 동남아시아에서 목표를 넘어서야 할 때라고 믿는다. 아시아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목표로 하자.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항상 베트남 축구를 지지하고 따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항서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을 이끌고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 등을 이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