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파워랭킹] 비트코인 연말 반등 기대 무너져... 급락세 지속중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100K 에서 92K까지 하락한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정책이 영향을 줬다 볼 수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트코인 보유 불가 발언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되었다.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 되었다. 아울러 지금은 해결되었지만

미국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으나 다행히 예산이 통과되며

현재 비트코인은 반등이 나온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마음은 현재 매우 힘든 상황이다. 

📊 1.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 알트코인 시장 '극심한 부진'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58%를 오가며 알트코인들로 자금이 전혀 흘러 들어가고 있지 않다.  이는 현재 투자자들이 알트코인보다는 안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선호한다는 신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의 하락을 따라 더 큰 낙폭을 보이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급락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추가 매도 압력을 발생시켰다. 이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대거 출회되었다. 이로 인해 산타 랠리를 

기다리던 투자자들에게 찬바람이 횡횡 부는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3,500에서 $3,200대로 하락하며 한화 약 500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리플(XRP)은 $2.5에서 $2.2대로 하락하며 한화 약 3000원대를 겨우 유지 중이다.

카르다노(ADA)도 $1.0에서 $0.9대로 하락했고, 솔라나(SOL)는 $200에서 $180대로 하락. 도지코인(DOGE)도 $0.35에서 $0.32대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알트들이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도미넌스 상승으로 인해 알트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만큼 투자자들에게 큰 시련의 한 주 였다. 알트코인의 경우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여부에 따라 진정한 알트장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 가상자산 종합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한국시간 9시 30분 기준 46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스테이블·랩트 코인 제외)과 비트코인 간 가격 등락률을 비교해 책정된다.

상위 100개 코인 중 75%의 상승률이 지난 90일 동안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높으면 알트코인 시즌, 반대의 경우 비트코인 시즌으로 판단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알트코인 시즌으로 본다.

과연 언제쯤 투자자들에게 신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지루한 흐름이 계속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