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산하 연맹단체장들의 연임 신청을 모두 승인하면서, 장기 집권과 폐쇄적 구조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6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대한축구협회 산하 연맹단체장들의 연임이 승인된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회장의 세 번째 임기는 내년 1월 21일까지이며, 4선 도전을 위해서는 내달 2일까지 후보자 등록 의사를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