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프로그램과 그 지표인 밸류업 지수는 올해 초부터 주목받아 왔으며, 추종 ETF가 11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시장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 ETF 출시가 시장 전환의 시작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는 11월 4일에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 12개와 ETN 1개를 상장할 계획입니다. 이는 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고, 밸류업 지수 ETF와 지수 구성 종목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밸류업 지수 ETF와 ETN 등의 성과는 기준 지수인 밸류업 지수의 퍼포먼스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만약 밸류업 지수가 기존의 벤치마크 지수들에 비해 아웃퍼폼하고 탄탄한 흐름을 만든다면, 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이로 인해 관련 지수와 이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성과가 기존 주가지수보다 언더퍼폼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밸류업 ETF의 출시가 용두사미로 그칠 수 있음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전 세계 등락률 꼴찌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증시 밸류업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한국 증시가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에 들어가 있고, 그 안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밸류업 지수와 ETF들의 성과가 아웃퍼폼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간다면, 한국증시는 이전과 달리 증시로 서서히 변해갈 것입니다. 2천억 원의 자금이 밸류업 ETF 등에 투자되면, 좋은 종목이 제 가치로 평가받게 되고, 투자자들은 이전보다 단단한 지수 흐름을 보면서 한국증시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기대하며, 금융당국과 정책당국은 시장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밸류업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반영하면서 진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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