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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홍명보 감독 관련 조치에서 '절차적 하자를 치유 방안 강구'라는 표현을 해석하기엔 '감독 선임 무효는 무리, 향후 혼돈이 안 생기도록 절차적인 완결성을 가미한 제도를 내놓는다'는 것인지. 

A. 미래에도 당연히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야 하지만, 이번 감독 선임도 마찬가지다. 

다만 축구협회의 경우엔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기관이다. 불공정, 불투명하게 이뤄진 의사 결정의 절차적 하자를 이번 감독 계약에서도 치유하라는 의미다. 전력강화위원회를 다시 열어서 다시 홍 감독을 후보로 올려 후보자를 다시 추천하고 논의해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방안도 하나의 예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희가 '이렇게 하라'고 말하긴 어렵다. 

문체부는 감독 부처긴 하지만, 민사상 계약에 있어서는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홍 감독과) 계약도 축구협회에서 절차적 하자를 치유하다보면 계약을 유지할수도, 변경할수도, 취소할 수도 있다. 문체부는 계약 당사자가 아니기에 '무효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 

Q. '감독 계약 유지를 축구협회가 알아서 해라. 문제가 있으니 절차적 하자를 위해 시간을 주겠다. 안 지켜지면 할 수 있는 방안을 다 강구하고 보조금 지급도 하지 않겠다' 이게 정부가 할 일인가. 월드컵 예선 하지 말고 감독 다시 뽑으라는 말인가. 현실적으로 안 되는걸 요구하는 것 아닌가. 협박 아닌가.

A. 감사를 한 책임자로서 말씀드리면 축구협회 감독 선임 절차가 문제가 돼 국민들의 의혹과 불만, 심지어는 '계약을 해지하라'는 요구도 있다. (월드컵) 예선이 치러지고 있지만, 홍명보 감독과 계약 해지를 전제로 말한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시하기 어렵다. 저희가 '이 방법이 옳다. 저 방법이 옳다'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것은 홍명보 감독과 계약 해지와 관련해 '혼내주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회장 혼자만의 의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정상적인 조직이 아니다. 

모든 것이 규정과 절차에 의해 이뤄지고 독단이 되지 않도록 이사회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 

이런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홍 감독의 계약 유지 여부와 연관 시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Q. 한 마디로 정몽규 회장 그만하라는 것이지 않는냐.

A. 그 부분은 감사 초점이 아니다.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은 해석할 수 있지만, 저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들이 감사를 하라고 지시했고 우린 책무를 다했다. 살펴보니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독단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알리고 조치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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