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png [매일경제]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손흥민 폭탄 발언](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926/7512127105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최근 유럽 축구계 화두로 떠오른 UEFA의 무리한 경기 수 확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부상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경기가 너무 많고 이동 거리도 많다. 우리 자신을 돌보기가 너무 힘들다”라면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나서면 부상 위험이 발생한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꼭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 그래야 더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할 수 있다. 그게 목표가 되어야 한다. 50, 60경기를 하고 때로는 70경기도 한다. 경기 일정이 다가오면 선수는 뛰어야 한다. 너무 많은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경기 수 자체가 아닌 경기의 수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