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의 얼굴에서 모든 것이 드러났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출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는 부상을 입고 눈물을 흘리며 절뚝거리며 지나가는 로드리,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표정은 공황에 휩싸였다.
로드리가 경기가 시작된 지 20분 만에 떠나자 설명을 듣지 못한 과르디올라는 스타 미드필더의 비워진 공간을 응시하며, 위안을 찾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조수들을 바라보았다.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았다.
로드리가 합류한 이후, 시티는 스페인 선수가 팀에 있을 때 74%의 경기에서 승리했고 11%의 패배를 기록한 반면, 로드리가 빠졌을 때는 64%의 승리와 24%의 패배를 기록했다.
페르난지뉴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이후, 승점 100점이라는 기록은 에티하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록이 되었을 것이고, 우리가 위대함을 정의하는 방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을 것이다.
처음 20분과 그 이후 70분이 넘는 추가 시간의 대조는 맨시티가 이 거물 선수 로드리 한 사람에게 의지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