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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명예로울 것" 이라며 사실상 퇴진을 요구
- 유 장관은 20일 CBS라디오, MBC라디오와 잇따라 가진 인터뷰에서 "축구협회 감사를 시작할 때 서류도 잘 안 준다는 말이 들려와
'버틴다고 그냥 두지는 않겠다,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말을 했다"며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비리 축구인들 긴급 사면 한 문제,
천안 축구센터 건립 문제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 "저희는 어느 정도 답(감사 결과)을 갖고 있지만 오는 24일 국회 상임위 때 본인들의 답변이나
의원들 질문으로 정확하게 나올 것"이라며 다음 주에 축구협회 관련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 "저 개인적으로는 국민 여론 등을 들어보면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 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