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UEFA가 영국 장관들에게 케이어 스타머 총리가 남자 축구 규제 도입 계획을 추진하면 유로 2028에서 세 잉글랜드의 출전이 금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UEFA 사무총장 테오도르 테오도리디스는 이달 초 리사 낸디 문화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축구 운영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경고를 보냈다.
서한 후반부에는 영국 상위 5개 리그의 클럽을 감독할 규제 기관을 만들겠다는 영국 총리의 연설에서 발표된 계획에 대해 반박했다. 테오도리디스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축구의 독립성은 근본적인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에서 경쟁하는 모든 클럽을 감독하는 감시기구를 도입하려는 계획은 지난 3월, 가장 부유한 클럽들이 또 다른 유럽 슈퍼리그를 만드는 것을 막으려는 전 영국 정부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보수당이 정부에서 축출될 때까지 이 감시기구가 공식적으로 도입되지 않았지만, 이후 노동당 정부가 이 아이디어를 계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유로 2028 출전이 금지되고 영국에서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놓치게 된다. 테오도리디스는 서한 후반부에 "우리는 스포츠의 자율성과 스포츠 경쟁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 개입을 방지하는 구체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그 궁극적인 제재는 연맹과 팀을 Uefa에서 배제하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출처 : https://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2409150731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