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는 지난 6월 손준호와 계약할 당시 손준호에게 옵션 포함 약 5억원이라는 거액의 급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가 3달 뛰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이미 1억원에서 2억원 사이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FC의 한 해 구단 운영비는 약 200억원 규모인데, 2023년을 기준으로 예산의 75% 정도에 해당되는 158억원 정도가 경기도와 수원시의 세금이다. 손준호의 연봉 역시 일부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세금으로 충당된 셈이다. 승부조작 혐의를 벗지 못한 선수에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거액을 안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