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png [OSEN] KFA도 답답하다...손준호, 홍명보호 합류 불발은 CFA 징계 여부 때문..."아직 확인 중"](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828/7409925824_340354_f0e0a6967ed38b63756a6db294cb7f64.png)
![image.png [OSEN] KFA도 답답하다...손준호, 홍명보호 합류 불발은 CFA 징계 여부 때문..."아직 확인 중"](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828/7409925824_340354_bc8686034dd32d675d5a4fe7358add9f.png)
손준호의 발탁은 끝내 불발됐다. 그는 지난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뒤 K리그1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면서 대표팀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는 체력 수준도 많이 올라왔기에 9월 A매치를 통해 다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가 싶었다.
손준호도 꾸준히 대표팀 복귀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지난달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울산을 잡아낸 뒤 "9월 A매치에 뽑히려면 내가 90분 뛸 체력이 돼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잘 준비해서 10분을 뛰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5일 홈 경기를 마친 뒤에도 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 누구와 경쟁해도 자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대표팀 명단에 손준호의 이름은 없었다. 이유는 바로 실력이 아니라 중국 축구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였다.
전날 기자 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손준호는 계속 지켜보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 계속 중국축구협회에 문의를 거쳐야 하는데 조금은 리스크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력 외적으로 사법 문제가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했다.
산둥 타이산(중국)에서 뛰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에서 귀국하려다 형사 구금됐다.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추정되는 혐의를 받으며 약 10개월 동안 조사를 받았고, 3월 말이 돼서야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