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환경 운동가들이 리오넬 메시의 저택 중 하나에 침입해 불길한 메시지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약 900만 파운드(약 157억원)로 평가되는 호화 저택인데, 최근 메시가 없는 동안 환경단체가 해당 저택에 침입해 집을 훼손하면서 논란이 됐다.
매체는 "메시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그의 다른 저택들은 대부분 비어 있었고, 운동가들은 이를 이용해 이비사 섬에 있는 그의 저택에서 시위를 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환경단체 '푸투로 베게탈'은 스페인 섬에 있는 메시의 900만 파운드(약 157억원)짜리 맨션이 불법 건축물이라고 주장하면서 표적으로 삼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환경단체는 이번 주에 저택에 침입해 건물을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칠한 뒤 자신의 행위를 사진에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라고 전했다. 그들은 또 메시 저택에서 '지구를 돕고, 부자들을 먹어치우고, 경찰을 폐지하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 올린 사진도 공유했다.
환경단체는 SNS을 통해 자신의 행위를 알리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발레아루스 제도에서만 폭염으로 인해 2~4명이 사망했다"라며 "인구의 가장 부유한 1%는 가장 가난한 3분의 2가 배출한 탄소와 같은 양의 탄소를 배출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라며 메시 저택을 훼손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 맨션은 리오넬 메시가 1100만 유로(약 165억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인수한 불법 건축물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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