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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본인 개인 트레이너 안덕수씨를 무단으로 의무팀에 합류시켰고, 여러 선수가 안씨에게 회복 치료를 받음, 이 치료가 이루어진 호텔 방이 2701호, 공식 구성원이 아닌 외부인이 선수단 업무에 개입한다는 건 이례적인 일이며 의무팀장이 업무에서 배제되기도 함, 이는 안씨 편을 든 일부 선수의 요구

- 협회는 원칙을 버리고 편법을 택한 것, 16강 진출 덕분에 별다른 후폭풍은 없었지만 불화의 씨앗이 뿌려졌고, 당시 안씨의 합류에 문제가 있다고 본 선수들도 있었음, 김민재가 한때 손흥민 소셜미디어 계정과 교류를 끊고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취지 발언을 한 것도 이런 맥락

- 올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급기야 선수들끼리 주먹다짐까지 있었고, 협회는 진상 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를 보장하는 대책과 장치를 마련해야 했지만 이강인이 짧게 사과한 게 전부

- 원칙과 규율이 사라진 협회를 선수들은 존중하지 않으며 몇몇 대표팀 선수는 협회 직원에게 막말을 내뱉고 하대하기 일쑤라 함, 그 단초가 카타르 월드컵 때 시작됐다고 보는 축구계 인사가 많음

- 무너진 원칙은 대표팀 선임 과정에서도 드러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마이클 뮐러 당시 전력강화위원장은 “그가 한국을 좋아한다.”는 이유를 듦, 비슷한 질문이 이어져도 무성의로 일관했으며 통역사는 같은 말만 한다고 머쓱해함

-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서도, 이임생 이사는 “원 팀을 만드는 리더십” 같은 뜬구름 잡는 말만 늘어놓음 / 왜 클린스만이, 홍명보가 다른 후보군보다 더 나은 감독인지 설명하지 못함, 협회 고위층 ‘인상 평가’로 뽑았다는 후문만 한가득한 상태

- 협회는 2014년 ‘깜깜이 행정’으로 뽑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헤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할 때는 그 과정을 전부 투명하게 공개함, 더 나은 감독을 초빙한다는 원칙을 지킴, 홍명보 감독도 당시 협회 전무로서 이 과정에 기여함, 이 원칙을 지킨 뚝심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

- 이번 ‘깜깜이 행정’으로 덕을 본 건 과거 함께 원칙을 지키려 노력했던 홍명보 감독, 그는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함, 홍명보호가 남은 월드컵 예선과 본선을 잘 치르길 바라지만 이런 식으로 또 성공해버리면 협회가 언제 다시 제대로 돌아올지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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