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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의 꽃 축제에 놀러 와 ″아내랑 꽃이 구분이 안 된다″고 방송 인터뷰를 하는 사랑꾼 남편을 보며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짓는 아내 모습. 사진 YTN 캡처

경남의 한 지역 축제에 임신한 아내와 작약꽃을 보러 와 "아내랑 꽃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고 말한 30대 사랑꾼 남편의 방송 인터뷰 영상이 해외에서도 화제다. 방송사는 이 남성이 '인간 양산'을 자처하며 아내의 이마에 손을 갖다 대 햇빛을 막아주는 모습이 담긴 편집본도 추가로 공개했다.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최근 '전국 방송에서 아내 당황스럽게 하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지난 11일 YTN 뉴스에 보도된 장면이 영어 자막과 함께 올라온 것으로, 경남 함안 청보리·작약 축제에 나들이 온 시민 인터뷰였다.



부산 연산동에서 왔다는 한상오씨는 "봄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태교 여행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던 아내 김미나씨는 이 말을 듣자마자 눈살을 찌푸리며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이내 부끄럽다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싼 김씨는 남편과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이 영상은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퍼졌고 네티즌들은 "상오형 멘트 배우고 싶다. 레슨 비용 알려달라" "결혼 장려 영상인가" "귀여운 부부 보니 나까지 행복해진다" "너무 다디달아서 꿀벌 쫓아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이 남긴 "정말 사랑스럽군요"(Well that’s super endearing)라는 댓글은 5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소박한 표현이 평범한 것을 진정 특별한 것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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