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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이라면 음식을 먹기 전에 사과 식초 한 스푼을 마시면 어떨까? 과체중인 사람들에게서 단 3개월 만에 최대 18파운드(약 8kg)까지 살이 빠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레바논 카슬릭 홀리스피릿 대학교 로니 아부-칼릴 박사팀은 사과 식초가 부작용 없는 살 빼는 식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BMJ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저널에 최신호에 발표했다.

사과를 으깨서 발효시킨 주스 형태의 사과 식초는 식후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밝혀진 바 있다. 이미 사과 식초 성분이 과체중인 사람들의 체질량 지수(BMI), 중성지방(혈액 내 지방의 일종), 콜레스테롤도 줄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부-칼릴 박사가 이끈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17세 총 120명(남성 46명과 여성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의 BMI(체질량 지수)는 27~34인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다. 참가자들은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세 그룹은 매일 아침 다른 양의 사과 식초를 마셨고 네 번째 그룹에는 가짜 위약을 제공했다. 세 그룹에서 12주 동안 매일 아침 식사 전에 마신 사과 식초 양은 각 그룹마다 5㎖, 10㎖, 15㎖였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식단 일기에 식습관을 기록하고 신체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연구진은 세 그룹에서 마신 사과 식초의 양에 따라 각각 허리와 엉덩이 측정치와 체지방 비율에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장 많은 양인 15㎖(약 한 스푼)의 사과 식초를 마신 사람들은 12주 후 평균 170파운드(약 78kg)에서 약 155파운드(약 70kg)로 체중과 BMI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약 2티스푼)를 섭취한 참가자의 평균 체중은 174파운드(약 79kg)에서 159파운드(약 72kg)로, 5㎖(약 1티스푼)를 섭취한 참가자의 체중은 174파운드에서 163파운드(약 74kg)로 줄었다. BMI는 사과 식초 섭취량에 따라 31에서 거의 27까지 떨어졌다.

아부-칼릴 박사는 이에 대해 “연구 표본이 작아서 결과 자체를 일반화 시킬 수 없고, 12주라는 기간은 사과 식초의 장기적인 부작용 가능성을 측정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연구의 한계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연구는 비만 관리를 위한 식이 요법으로 사과 식초를 사용해도 좋다는 권고안의 근거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NNEdPro 글로벌 식품, 영양 및 건강 연구소의  수석 학술 연구원 셰인 맥컬리프 박사는 “향후 사과 식초 연구에 있어 식이 영양 섭취에 대한 자세한 보고가 필요하며 체중 감소 외에도 생화학 지표(지질 및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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