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던 마이클 오언이 맨유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오언은 지금 맨유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클럽이 어떤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맨유의 현 상황은 하루아침 만에 갑작스럽게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맨유 팬이라면 여러분이 실망하는 점은 이것일 것이다. 클럽이 오랜 시간 동안 실질적인 플랜이 없었다는 것. 현재 맨유와 비슷한 입지인 다른 모든 클럽들을 봐라"
"예시를 들면 리버풀은 몇 년 동안 고생하며 부진했고, 위르겐 클롭은 명확한 플랜을 가지고 리버풀에 부임했다. 클롭은 그냥 멍하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고 있었다"
"여러분이 나에게 애스턴 빌라나 리버풀이 어떤 축구를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난 그들의 강점은 이것이고, 약점은 이것이다 라고 짚어줄 수 있다. 난 그들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알고 있고, 이것은 거의 모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그리고 여러분이 나에게 맨유는 무슨 축구를 하냐고 물어본다면, 난 정말 알 수가 없다고 답할 것이다"
"난 그들이 점유율을 가져가려는 팀인지, 역습을 추구하는지, 압박을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다. 난 그들이 경기장에서 뭘 하려고 시도하는건지, 무엇을 하기 위해서 뛰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