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스널 공격수로 촉망받던 프랑스 출신의 야야 사노고(31)가 중국 2부리그(갑급리그)에서 뛰게 돼 눈길을 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7일 “잊혀진 전 아스널 공격수가 중국 2부리그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사노고는 최근 중국 2부리그 칭다오 레드 라이온스와 계약했다.
사노고는 한때 아스널을 이끌어갈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어린 시절 ‘아스널 레전드’ 앙리를 배출한 레 울리스에서 성장한 뒤 오세르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사노고는 이후 성장하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아스널에서 그가 남긴 기록은 20경기에서 1골 2도움. 결국 사노고는 크리스털 팰리스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사노고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1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미미한 활약을 남겼다. 아약스, 찰턴 애슬레틱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지만 비슷했다. (이후 커리어 툴루즈, 허더스필드 타운, 아르메니아 리그 우라르투)
토크 스포츠는 “사노고가 칭다오와 계약하며 그의 저니맨 경력의 마지막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