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에 1:0 승리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42분 아스나위의 페널티킥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신태용 감독도 베트남과의 혈전에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을 칭찬했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했으며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조금의 행운이 따른 덕분에 이겼다."
또한 경기장에 찾아와 열심히 응원해준 인도네시아 팬들에 대한 감사도 표했다.
"팬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팬 분들이 대표팀이 아주 잘할 수 있게 도와줬다."
단, 베트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결점이 있었음은 인정했다.
"우리는 어린 팀이고 다소 미숙하다. 그래서 전후반의 퍼포먼스가 달랐던 것이다. 비록 경험이 부족하다고는 하나, 이기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플레이했다. 선수들은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아스나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신태용 감독에 따르면, 아스나위의 자신감이 올라간 상태였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내 생각에 아스나위는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다. 굉장히 느낌이 좋았고, 볼 컨트롤도 좋았다. 다행히 아스나위는 페널티킥을 정확히 차서 승리를 가져다줬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의 D조 3위가 됐다. 대표팀은 도하에서 일본과 최종전을 가진다.
만약 일본을 이긴다면 확실하게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설령 지거나 비겨도 조3위로 올라갈 가능성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