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니스의 센터백 장-클레르 토디보(23)가 전 감독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라마단 금식을 깨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 혐의는 전 니스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청문회를 불과 열흘 앞두고 밝혀졌습니다.
갈티에는 프랑스 당국에 의해 도덕적 괴롭힘과 민족, 인종, 종교적 차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3년 징역형과 45,0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재 카타르 팀 알 두하일의 감독을 맡고 있는 갈티에 감독은 전 동료이자 니스 스포츠 감독인 줄리앙 푸르니에의 이메일이 유출된 후 드러난 혐의를 거듭 부인하고 있습니다.
갈티에는 토디보를 '살라피테'와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2월 15일로 예정된 청문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레퀴프는 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갈티에의 괴롭힘과 차별의 피해자 중 한 명인 토디보는 경찰 조사에서 매니저가 라마단 금식을 깨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은 또한 갈티에가 자신을 '살라피테'와 '테러리스트'로 묘사했다는 사실을 OGC 니스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알게 되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현재 우디네세에서 뛰고 있는 전 팀 동료 하사네 카마라는 이 일화를 확인하면서 갈티에가 자신을 "쓰레기"라고 불렀고 종교를 이유로 출전 시간을 박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갈티에 감독은 이 주장을 부인하며 카마라는 2022년 1월 왓포드로 이적했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 동안 갈티에 감독의 관리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히참 부다우이, 테디 불헨디, 파블로 로사리오가 토디보의 주장에 동조했습니다.
케프렌 튀람과 유세프 아탈은 모두 차별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종교에 기반한 인종 혐오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된 전자는 라커룸에 '소음'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차별적인 언어나 행동을 목격했다는 사실은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히참 부아두이, 테디 불헨디, 파블로 로사리오는 모두 토디보와 마찬가지로 갈티에로부터 라마단 단식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말하며, 갈티에는 라마단 관행이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불헨디는 팀에서 탈락할까 봐 경기가 있는 날에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푸르니에는 당시 니스의 예비팀 감독이었던 디디에 디가르드가 부감독 프레데릭 조리아를 통해 갈티에가 디가르드가 예비팀 감독인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듣고 실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갈티에 감독은 디가르드가 예비팀 감독의 종교를 듣고 유소년 선수들을 세뇌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스 마탱의 보도에 따르면 디가르드는 푸르니에 감독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푸르니에 감독은 결국 디가르드를 설득해 클럽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갈티에는 혐의를 거듭 부인해왔으며, 청문회가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변호사는 레퀴프에 청문회를 앞두고 의뢰인이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변호사 올리비에 마틴과 세바스티앙 샤피라는 "그는 이 모순적인 공개 논쟁이 마침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자신이 누구도 차별하거나 괴롭히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