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 영상이 남성 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게임사들이 휴일임에도 잇달아 광고 영상을 검토하는 등 진상 조사를 하고 사과하는 소동을 벌였다
엄지와 집게손가락 모양에 대한 항의가 나오자 넥센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진 인터넷 캡처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쓰이던 '남성혐오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손 모양은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집어드는 형태다. 과거에는 ‘작은 차이’ 등을 뜻하는 의미 등으로 통용됐던 제스처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성별에 따른 갈등이 심화하면서 일각에선 특정 신체 부위를 조롱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GS25와 치킨업체 BBQ등이 광고 홍보물에 이같은 손가락 모양을 사용한 뒤 논란이 커지자 사과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손가락 모양에 대해 "남혐의 의미가 담긴 동작이다"라는 주장과 "지나친 해석"이라는 주장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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