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코인피드입니다. 다음 거래일(8/10 월)을 앞두고 증시의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볼게요. 아침 브리핑이 경고했던 시나리오가 그대로 현실이 됐습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5% 이상 급락했던 SK하이닉스 ADR의 충격파가 오늘 국내 시장을 정조준했고, 코스피는 장 초반 반등 시도를 끝내 지켜내지 못한 채 6,258.77선에서 문을 닫았어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엔비디아발 HBM 악재까지 겹치며 외국인은 하루에만 1조 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고, 코스피는 이로써 7주 연속 주간 하락이라는 기록을 더하게 됐습니다.
📊 코스피 — 6,300선 실패, 기준선은 6,200선

코스피는 전일 4.58% 폭락 이후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본격화되며 전강후약 패턴으로 마감했어요. 최종 낙폭은 0.60%로 6,258.77을 기록해 6,300선 회복에 재차 실패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엿새 연속 상승 흐름을 멈추고 0.36% 내린 798.81로 마감했어요.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조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나란히 순매수로 물량을 흡수하며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로 맞서고 있지만 외국인의 지속적 이탈이 반등 모멘텀을 꾸준히 차단하고 있는 구도예요. 다음 주 시나리오는 두 갈래입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안정되고 중동 긴장이 주말 사이 완화되면 월요일 6,300선 회복 시도가 가능하고, 반대로 주말 사이 호르무즈 봉쇄가 실행되거나 추가 지정학 이벤트가 발생하면 6,200선 지지 여부가 재시험받게 됩니다.
📊 섹터 — 반도체가 진앙, 자금은 바이오·2차전지로

오늘 하락의 진앙은 반도체와 IT였어요. SK하이닉스는 4.88% 급락하며 코스피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설명합니다. 간밤 엔비디아와의 HBM 공급 관련 부정적인 소식이 뉴욕에서 ADR 5% 이상 급락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그대로 국내에 전이됐어요. HBM은 AI 서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이자 SK하이닉스 매출의 핵심 축인 만큼 이 시장의 악재는 주가에 직격탄이 됩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낙폭을 방어하며 코스피의 추가 붕괴를 막는 역할을 했어요. 반면 2차전지와 내수주는 반도체 약세 속에서 지수의 버팀목이 됐습니다. 반도체에서 이탈한 자금의 일부가 배터리와 소비주로 이동하는 순환 흐름이 포착됐어요. 바이오에서는 휴젤이 눈에 띕니다. K-보톡스로 불리는 휴젤이 코스닥 우량주로 재조명받으며 한 주 동안 18% 급등했어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재평가되며, 반도체 주도주 약세 구간에서 바이오로 관심이 이동하는 흐름이 엿보입니다.
📊 다음 체크포인트 (8/10 월)

오늘 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요. 강한 고용 수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을 줄 수 있고, 예상을 밑돌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반등 발판이 됩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0.85% 하락, S&P 500 0.18% 하락, 나스닥 0.06% 하락으로 약세 마감했고, VIX는 15.29로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어 극단적 패닉 상태는 아니에요. 아시아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일본 닛케이가 0.12% 내렸고 대만도 약세였으나, 중화권은 비교적 선방했어요. 월요일 핵심 체크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SK하이닉스가 추가 하락할지 기술적 반등에 성공할지 — 엔비디아의 공식 입장과 HBM 관련 후속 뉴스 확인이 필수예요. 둘째, 외국인 수급이 전환되는지 — 1조원대 순매도가 지속되면 6,200선 지지 강도가 재시험받습니다. 셋째, 호르무즈 해협 상황으로, 주말 사이 추가 악화가 없다면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부 해소될 수 있어요. 이번 주는 엔비디아발 HBM 악재와 호르무즈 지정학 리스크, 외국인의 지속적 순매도가 삼중고로 작용한 한 주였지만, 기관·개인의 저가 매수와 이차전지·바이오의 차별화 상승이 6,200선을 지지하는 구도를 만들었다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합니다.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전망은 빗나갈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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