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국채금리에 이틀째 하락, 비트코인 6월래 최대낙폭
간밤 뉴욕 증시는 국채금리와 국제유가라는 익숙한 악재에 더해 가상자산 규제 법안 좌초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겹치면서 이틀 연속 밀렸습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악재의 성격이 하루 전과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그제까지는 금리와 유가라는 매크로 요인이 지수 전반을 눌렀다면, 간밤에는 비트코인이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위험자산 심리 자체가 흔들렸습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코앞에 둔 코스피로서는 관망 심리가 한층 짙어질 수 있는 조합입니다.
간밤 시장 지표 정리
| 지표 | 현재가 | 등락률 |
|---|---|---|
| 다우존스 | 52,093.11 | -0.63% |
| S&P500 | 7,585.73 | -0.45% |
| 나스닥 | 25,981.57 | -0.78% |
| VIX | 17.20 | 낮음(안정) |
| 코스피(전일) | 6,627.26 | -0.85% |
| 코스닥(전일) | 812.41 | +0.70% |
| 원/달러 | 1,359.4원 | - |
※ 국내 지수는 장 개장 전으로 전일 종가 기준이며, 오늘 실시간 수치는 개장 이후 반영됩니다.
국채금리 19년래 최고치, 뉴욕증시 짓눌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041%까지 오르며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습니다. 재정적자 우려와 고유가가 겹치며 차입비용 부담이 커졌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개입이 없었다면 금리가 더 올랐을 것"이라 언급해 정치권의 국채 매도세 방어 논란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발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WTI)가 하루 만에 4.38% 급등하며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까지 얹었습니다.
이런 압박 속에 다우지수는 -0.63%, S&P500은 -0.45%, 나스닥은 -0.78%로 마감하며 이틀째 동반 하락했습니다. 다만 VIX는 17.20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패닉성 매도보다는 금리·유가 부담에 따른 순환적 조정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종목별로는 알파벳이 1%대, 스페이스X가 3%대 밀린 반면 엔비디아는 0.57% 소폭 하락에 그쳤고 AMD는 오히려 2%대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반도체만큼은 온도차를 보인 셈입니다.
클래리티법 부결, 크립토 시장 직격
미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에 포괄적 규제 틀을 마련하려던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클래리티법)'의 안건 상정 절차 표결을 부결시켰습니다. 찬성 49표로 통과 기준선인 60표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중심으로 규제를 일원화해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던 핵심 입법이었던 만큼, 좌초 소식에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5.3% 급락해 7만4,910달러까지 밀렸고 이더리움은 8% 넘게 하락했습니다. 두 코인 모두 6월 이후 최대 장중 낙폭입니다.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관련 상장주도 일제히 급락해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오늘 국내증시, 관망 속 반발 매수 여부가 관건
코스피는 나흘째 하락하며 6,627.26으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359.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짚었던 세 갈래 악재(국채금리·유가·밸류에이션 부담)에 더해 간밤 크립토발 위험회피 심리까지 가세하면서, 오늘 코스피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나흘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FOMC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관망세가 우세할지가 오늘 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외국인은 전날 1조 5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관망 쪽에 무게를 실었는데, 이 흐름이 오늘도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 대형주 대비 낙폭이 제한된 중소형주로 수급이 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테마별 온도차, 반도체는 선방 유가는 부담
- 반도체: 간밤 엔비디아가 0.57% 소폭 하락에 그치고 AMD가 2%대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나스닥 대비 견조했던 만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대형주도 상대적으로 낙폭을 방어할 여지가 있습니다.
- 정유·에너지: 국제유가가 4개월 만의 최고치로 뛴 만큼 정제마진 개선 기대로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에는 우호적 재료지만, 원가 부담이 큰 항공·물류·화학주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가상자산 연관주: 클래리티법 부결로 미국 코인베이스 등이 급락한 여파가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와 블록체인 테마주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게임: 카카오게임즈가 미투온 지분 39.6%를 확보했다는 공시가 나온 만큼, 인수 목적과 사업 시너지에 대한 시장 해석에 따라 관련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핵심 뉴스 TOP 5
디지털 자산 명확성 법안이 찬성 49표에 그치며 상정 기준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장중 5.3%, 이더리움은 8% 넘게 밀리며 모두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인베이스 등 관련주 동반 급락으로 위험자산 심리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정적자 우려와 고유가가 겹치며 장기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정부 개입이 없었다면 금리가 더 올랐을 것이라 밝혀, 국채 매도세를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차입비용 상승은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지속적인 부담 요인입니다.
WTI가 하루 만에 4.38% 급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동 정세 불안이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 수송에 협조하지 않은 국가에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혀 지정학 리스크가 유가에 계속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스피가 6,627.26으로 나흘 연속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359.4원을 기록했습니다. FOMC를 앞둔 관망 심리와 미국발 리스크가 겹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812.41로 강보합을 유지해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온도차가 나타났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미투온 지분 39.6%를 취득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게임업계 재편 가능성과 사업 시너지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주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식입니다. 인수 목적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추가 공시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체크포인트
- 주목 종목: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선방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대형주와 고유가 수혜가 기대되는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
- 주의 종목: 클래리티법 좌초 여파가 미칠 수 있는 국내 비트코인·블록체인 관련주, 고금리 부담이 큰 성장주 및 항공·화학 등 유가 민감 업종
- 코스피 예상 레인지: 나흘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와 FOMC 경계 매물이 맞서며 6,550선 지지, 6,680선 저항 공방이 예상됩니다
- 수급 전망: 외국인은 FOMC 결과 확인 전까지 관망 내지 순매도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기관은 낙폭과대 우량주 중심의 저가 매수에 나설 여지가 있습니다
- 오늘 일정: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장이 예상되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베선트 재무장관과 중국 부총리 간 회담 등 무역·이란 관련 외교 이슈도 변수입니다
용어 설명
클래리티법(Clarity Act): 미국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처음으로 포괄적 규제 체계를 마련하려던 법안입니다. 어떤 코인이 증권인지 상품인지를 명확히 구분하고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중심으로 감독 권한을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과 여부가 크립토 업계의 불확실성 해소에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VIX 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가 산출하는 변동성 지수로 흔히 '공포지수'라 불립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향후 증시 변동성을 크게 예상한다는 의미이며, 20 이하면 통상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해석됩니다.
10년물 국채금리: 미국 정부가 10년 만기로 발행하는 국채의 수익률로, 전 세계 장기 대출·주택담보대출·기업 회사채 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이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특히 미래 이익에 기댄 성장주의 주가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뉴스 기사를 기반으로 AI가 자동 생성한 내용입니다.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고,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