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 급락, 국제유가 90달러 돌파에 코스피 긴장
어제 브리핑에서 짚었던 "이란 대통령의 MOU(양해각서) 복귀 가능성"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에서 장금상선 소유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를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피격되며 긴장이 실물 충돌로 번졌고, 미국은 "항로는 완전히 개방돼 있고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실제 통항량은 이 주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미국·일본 국채 동반 매도세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 나스닥은 1.03% 밀리며 9월 첫 거래일부터 험난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간밤 지표 정리
| 지표 | 현재가 | 등락률 |
|---|---|---|
| 코스피 | 6,835.80 | 보합 |
| 코스닥 | 821.25 | 보합 |
| 다우존스 | 52,766.88 | -0.79% |
| S&P500 | 7,631.47 | -0.71% |
| 나스닥 | 26,099.77 | -1.03% |
| VIX | 16.34 | 낮음(정상) |
※ 코스피·코스닥은 국내 장이 열리기 전 시점의 직전 마감가 기준이며, 원/달러 환율은 이날 데이터가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무엇이 짓눌렀나
1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나란히 밀렸습니다. 다우는 0.79%, S&P500은 0.71%, 나스닥은 1.03% 내렸고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4% 급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이 조기에 봉합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국제유가가 5% 안팎 뛰어 WTI(서부텍사스산원유)가 5주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고, 이는 물가와 금리 재상승 우려로 이어지며 성장주 전반에 부담을 줬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채권 매도세까지 심화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 VIX는 16.34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패닉성 투매보다는 유가·금리發 조정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과 함께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실적 발표 종목은 희비가 갈렸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서버 수요 급증에 매출이 전년 대비 58% 늘고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하며 시간외 6% 올랐지만,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순손실 전환 우려로 시간외 1.68% 빠졌습니다.
오늘 국내증시, 삼전닉스가 방향을 가른다
전일 코스피는 개인·외국인·기관이 모두 매물을 내놓은 가운데 기타법인이 1조 6,657억 원을 순매수하며 6,835.80으로 겨우 버텨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그 방어막이었는데, 오늘은 그 방어막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14% 급락하며 미국 반도체주 전반이 흔들린 만큼, 코스피의 등락은 결국 '삼전닉스'로 불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 충격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이라는 방어막이 어제만큼 힘을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코스닥은 어제 이미 -1.56%로 코스피보다 큰 폭 밀린 만큼, 반도체·유가 충격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 원/달러 환율은 이날 수치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국 국채금리 재상승 압력을 고려하면 원화 약세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 외국인은 전일에도 순매도 기조였던 만큼, 지정학 리스크가 실물 충돌로 번진 오늘은 매도 강도가 유지되거나 커질 수 있어 기관·기타법인의 수급 방어 여부가 관건입니다.
테마별 온도차
같은 유가 급등이라도 업종별 명암은 뚜렷하게 갈립니다. 반도체·IT는 미국발 조정의 직격탄을 맞는 쪽입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은 국내 메모리 대장주에도 그대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고, 채권금리 상승은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정유·에너지는 유가 5% 급등의 수혜 구간에 들어섭니다. WTI가 90달러를 넘어선 만큼 정제마진 개선 기대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온도차가 갈렸는데,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판매가 99% 급증하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반면 현대차는 2% 감소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골드만삭스·BoA·씨티·도이체방크 등 21개 글로벌 금융사가 내년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하기로 하면서 국내 은행·핀테크주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테마가 다시 주목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오늘의 핵심 뉴스 5선
장금상선 소유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 등 2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됐습니다. 미국은 항로가 완전히 개방돼 있고 보호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통항량은 이 주장에 못 미쳤고, 이란은 미국이 지난 6월 합의를 어겼다고 반발했습니다. 해상 물류·원자재 공급망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유가와 해운 운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이슈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공습이 재개되며 국제유가가 1일 5% 안팎 뛰어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WTI는 9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유가 급등은 물가 재상승 우려로 직결돼 연준의 통화정책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 소지가 있고, 국내에서는 정유·화학주 수급에 직접 영향을 줄 변수입니다.
델은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46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449억 2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조정 EPS도 7.04달러로 전망치 4.92달러를 2달러 이상 상회했습니다. AI 서버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며 주가는 시간외 6% 올랐고, 이는 국내 서버·부품 공급망 종목에도 우호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팔로알토는 AI 보안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7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4% 늘어난 34억 1천만 달러를 기록,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조정 EPS도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당기순손익이 2억 8,2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하며 시간외 주가는 1.68% 내렸습니다. 실적 호조만으로는 주가 방어가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실적 시즌 변동성 경계가 필요합니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판매가 99% 급증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같은 기간 판매가 전년 대비 2% 감소했습니다. 같은 그룹 내에서도 라인업 전략에 따라 실적이 엇갈리고 있어, 국내 완성차주 투자 판단 시 형제 기업 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장 시작 전 체크포인트
- 주목 종목: 유가 급등 수혜가 예상되는 정유·에너지주, AI 서버 수요 훈풍을 탈 서버·부품 공급망 관련주
- 주의 종목: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여파가 이어질 수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금리 상승에 취약한 고밸류 성장주
- 코스피 예상 레인지: 자사주 매입 방어막이 유지된다면 6,750선 지지, 반도체 낙폭이 예상보다 크면 6,700선까지 하단 열어둘 필요
- 수급 전망: 외국인 매도 지속 가능성, 기타법인(자사주 매입)의 방어 강도가 관건
- 오늘 일정: 9월 초 ISM 제조업지수 발표 시즌인 만큼 관련 지표 결과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용어 설명
VIX(변동성지수): S&P500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시장의 '공포 지수'입니다. 통상 20을 넘으면 불안 심리가 커진 것으로, 16.34는 여전히 안정권에 속합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엔비디아, TSMC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을 담은 지수로,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와 동조화가 강해 반도체 업황의 선행 지표로 활용됩니다.
호르무즈 해협: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잇는 좁은 해상 통로로,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요충지입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충돌은 곧바로 유가 변동으로 이어집니다.
※ 본 콘텐츠는 뉴스 기사를 기반으로 AI가 자동 생성한 내용입니다.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고,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