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원 돌파, 국채 바이백에 알트코인 동반 급등
어제 오전 브리핑에서는 국채 바이백발 숏스퀴즈(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포지션이 가격 반등으로 강제 청산되며 매수세가 매수세를 부르는 현상) 랠리를 두고 방어용 풋옵션에 5억5,180만달러가 몰린 점을 근거로 "추격 매수보다는 경계 섞인 상승"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런데 밤사이 상황은 그 경계심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반등과 소비 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것과 정반대로, 비트코인은 1억원 선을 다시 뚫었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63% 불어나며 S&P500과 -82%에 이르는 강한 역상관을 나타냈습니다. 방향은 그대로였지만 규모는 한 단계 더 커진 셈입니다.
간밤 지표 정리
| 자산 | 현재가 | 등락률 |
|---|---|---|
| 비트코인(BTC) | 1억349만원 | +5.25% |
| 엑스알피(XRP) | 1,735원 | +14.14% |
| 이더리움(ETH) | 319만원 | +3.00% |
| 업비트 알트코인지수 | - | +4.73% |
| 암호화폐 시가총액 | 2조4,600억달러 | +3.63% |
※ 원화 시세는 업비트 21일 오전 7시 42분 기준,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20일 24시간 기준입니다.
숏스퀴즈가 밀어올린 하룻밤
이번 랠리의 발화점은 미국 재무부였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가 5.33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다음 날인 8월 19일,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의 두 배로 늘리고 1회당 매입 한도를 최소 40억달러로 상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행은 9월 9일부터지만 시장은 발표 시점부터 이를 사실상의 유동성 공급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 비트코인은 이틀 만에 6만4,920달러에서 7만2,600달러대까지 뛰며 6월 2일 이후 처음 7만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청산액은 29억8,400만달러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중 비트코인 숏 포지션 청산만 약 27억달러에 달했습니다.
- 약 490억달러였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36시간 만에 5% 이상 줄었는데, 이는 실제 매수보다 강제 청산이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설명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경제적 디데이"라 표현한 초강경 제재를 예고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87.69달러까지 오르는 등 지정학적 긴장도 동시에 고조됐습니다.
테마별 온도차
비트코인·이더리움은 이번 랠리에서 성격이 갈렸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금과 84%에 이르는 상관관계를 보이며 국채·통화 정책에 민감한 '대안 자산' 성격이 부각된 반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최대 18.75% 급등하며 비트코인 상승폭의 두 배를 웃돌아 공매도 청산 효과가 더 강하게 실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2,465달러를 넘어서면 3,000달러대 진입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알트코인 강세는 순수 유동성 효과만은 아닙니다. 엑스알피는 백악관 혁신 회의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석하며 규제 기대가 가격에 얹혀 원화마켓 거래대금 1위(4,452억원)까지 올라섰습니다. 솔라나 역시 저항선이던 80달러를 뚫고 이틀간 15.5% 오르며 흐름을 탔지만, 200주 이동평균선인 108달러를 넘어서야 진짜 추세 전환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입니다.
밈코인 쪽에서는 도지코인과 시바이누가 유동성 확대의 수혜를 함께 누렸습니다. 다만 오피셜 트럼프(TRUMP)만은 예외였습니다. 앞서 18~26% 반등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홀로 6.63% 내렸고, 약 100만개 지갑에서 38억1,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전체가 오르는 국면에서도 개별 코인의 물량 부담은 별개로 작동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규제 기대감도 랠리를 뒷받침했습니다.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장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의 9월 통과 가능성을 언급했고, 절차적 표결은 9월 1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서면서 비트코인을 헤지 수단으로 봐야 한다는 논쟁도 다시 불붙었습니다.
기관 자금도 방향을 같이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월 19일 하루 5억1,719만달러가 들어와 5월 4일 이후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고,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1억8,915만달러가 유입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에서 ETF 자금이 설명하는 비중은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봅니다.
오늘의 핵심 뉴스 TOP 5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산하 재무부가 8월 19일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이 직후 8.8% 급등했습니다. 3주 전 엔화 방어 개입 때 비트코인이 오히려 1.25% 하락했던 것과는 정반대 반응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사실상의 축소판 양적완화로 해석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옮겨붙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을 백악관으로 불러 연방 차원의 규제 개혁과 클래러티법 통과를 직접 지지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의 존재감이 부각되며 엑스알피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가 가격에 선반영되는 흐름입니다.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하루 만에 29억8,400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습니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실수요보다 공매도 청산에 기댄 것으로 분석돼, 추가 상승 여부는 실질적인 현물 매수세 확인에 달려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5억1,719만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 1억8,915만달러가 각각 유입되며 두 상품 모두 수개월 만의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블랙록 상품이 비트코인 유입분의 절반 이상을 흡수했습니다. 상반기 부진했던 기관 자금이 8월 들어 뚜렷하게 반전됐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오피셜 트럼프(TRUMP)는 시장 전반의 강세에도 6.63% 하락했습니다. 앞서 18~26% 급반등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약 100만개 보유 지갑에서 38억1,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물량 해제 부담이 남아 있는 개별 코인은 전체 장세와 별개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투자 포인트
- 주목 코인: 솔라나는 200주 이동평균선인 108달러 돌파 여부가, 이더리움은 2,465달러 돌파 여부가 추세 전환의 분수령입니다.
- 주의 코인: 오피셜 트럼프는 물량 해제 부담이, 엑스알피는 ETF 흡수량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에스크로 대기 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주요 가격대: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9,484만원 부근이 단기 저점, 해외 기준으로는 7만~7만2,500달러 구간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예정 일정: 오늘 스테이블코인법 통합안을 두고 민주당 토론회가 열리고, 미국 고용지표 발표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클래러티법 절차적 표결은 9월 1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용어 설명
- 숏스퀴즈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가격 반등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되사면서, 그 매수 자체가 다시 가격을 밀어올리는 현상입니다. 상승 속도가 실수요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 국채 바이백 정부가 이미 발행한 국채를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는 조치로, 채권 유동성을 높이고 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시중에 돈을 푸는 것과 비슷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 클래러티법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를 명확히 규정하는 법안으로, 어떤 코인이 증권인지 상품인지를 가려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통과 여부가 기관 자금 유입 속도를 좌우할 변수로 꼽힙니다.
※ 본 콘텐츠는 뉴스 기사를 기반으로 AI가 자동 생성한 내용입니다.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고,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